'방화대교 사고' 2차 현장 정밀 감식
경찰 "상판이 하중 못 견딘 원인 정확히 파악할 것”
2013-08-08 13:34
CBS노컷뉴스 전솜이 기자
(윤성호 기자/자료사진)
방화대교 공사현장 붕괴 사고를 수사중인 경찰이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2차 현장 정밀감식에 들어간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8일 오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서울지방경찰청 과학수사팀, 강서경찰서 과학수사팀과 합동으로 사고 현장을 감식하기로 했다.
경찰은 지난달 31일 사고 현장에 대한 1차 정밀 감식을 실시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상판이 하중을 견디지 못하고 무게가 쏠려 한쪽으로 넘어간 게 사고 경위"라며 "그 원인을 좀 더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2차 현장 정밀 감식을 실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경찰은 사고가 난 지난달 30일부터 목격자와 현장 생존자를 비롯해 하도급업체, 시공사, 감리업체 관계자와 서울시 관계자를 차례로 불러 사고 경위와 현장 안전 관리 감독 소홀 여부 등을 집중 조사했다.
또 지난 5일엔 시공사인 금광기업과 책임감리업체인 삼보기술단의 사무소를 압수수색해 공사 안전 및 감독 관련 서류와 컴퓨터 등 증거자료를 확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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