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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화동서 만취 승용차와 정면충돌…택시기사 숨져(2013-04-26)

몽상기자 2014. 4. 10. 14:58

개화동서 만취 승용차와 정면충돌…택시기사 숨져

노컷뉴스 | 입력 2013.04.26 07:39
[CBS 신동진 전솜이 기자]

만취한 운전자의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택시와 정면충돌, 택시기사가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26일 새벽 1시 20분쯤 개화동 한 식당 앞 도로에서 김포공항 방면으로 달리던 모하비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반대 방향에서 오던 택시를 정면으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택시 기사 정모(58) 씨와 승객 한모(28) 씨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정 씨는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 김모(46) 씨가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sdjinny@cbs.co.kr


***이 기사가 나가기 전까지 타사 기사는 모두 승용차 충돌후 택시기사가 중상을 입었다고만 되어있었다. 그러다 취재 도중 택시기사가 결국 숨졌다는 걸 알게 됐고, 이 기사에서 처음으로 사망 팩트를 다룰 수 있었다. 기자가 되어서 느낀 건 수도 없이 많지만, 세상에는 정말 억울하고 안타까운 죽음이 많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