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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100여명 월급 수억원 가로채…보험대리점 직원 구속(2013-06-04)
몽상기자
2014. 4. 14. 16:29
동료 100여명 월급 수억원 가로채…보험대리점 직원 구속
법인계좌 인증서와 보안카드 훔쳐 자기 계좌로…빚 갚고 유흥비에 써
2013-06-04 11:32
CBS노컷뉴스 전솜이 기자
회사 법인계좌 공인인증서를 훔쳐 동료들의 월급 수억원을 빼내 달아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컴퓨터 이용 사기 및 절도 혐의로 보험대리점 대리 신모(24) 씨를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신 씨는 지난 달 24일 회사 법인계좌 보안카드와 공인인증서를 훔쳐 직원 100여명의 월급 4억 9500만원을 자신의 은행계좌로 이체해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신 씨는 달아난 지 6일 만인 지난달 30일 경기도 고양시 장항동의 한 카페에서 붙잡혔다. 검거 당시 신 씨는 완강하게 부인하다 경찰이 지문을 대조하자 뒤늦게 범행을 인정했다.
경찰 조사 결과 신 씨는 빼돌린 돈을 개인 채무 변제와 오피스텔 임대료, 유흥비 등에 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신 씨가 가로챈 돈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추가 범행 및 공범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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