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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천동 주택가 골목서 술김에 연쇄 방화(2013-08-07)

몽상기자 2015. 7. 25. 14:15

"학력 때문에 무시당해" 차량에 불 지른 20대男

봉천동 주택가 골목서 술김에 연쇄 방화


2013-08-07 14:13

CBS노컷뉴스 전솜이 기자


고등학교 중퇴 학력 때문에 직장에서 무시당한다는 생각에 주택가 골목에 주차된 차량에 불을 지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새벽 시간 주택가 골목에 주차된 차량을 연쇄 방화한 혐의로 최모(28)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최 씨는 지난 5월 22일과 지난달 31일 새벽 2시쯤 서울 관악구 봉천동 주택가에 주차된 SUV 차량 아래 쓰레기를 쌓아놓고 여기에 불을 붙이는 방법으로 차량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가전제품 도색과 디자인 관련 업무를 맡아온 최 씨는 평소 직장에서 고등학교 중퇴 학력이라는 이유로 무시한다는 생각에 열등감을 느끼다가, 술을 마신 뒤 아무 차량에나 불을 지르기로 결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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