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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팸 보내 16억 챙긴 불법 대부중개조직(2013-06-20)

몽상기자 2014. 9. 22. 22:32

스팸 보내 16억 챙긴 불법 대부중개조직

등록업체와 무등록업체 결탁


2013-06-20 12:00

CBS노컷뉴스 전솜이 기자


대출 권유 스팸 문자 메시지를 발송해 대부를 중개한 뒤 그 중 일부를 가로챈 불법대부중개조직이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 서부지방검찰청은 대출을 권유하는 스팸 메시지를 발송해 대출 신청인들로부터 수수료를 받아 챙긴 대부중개업자 이모(38) 씨 등 2명을 구속 기소하고, 권모(34) 씨 등 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씨 등은 등록된 대부중개업체가 무등록 대부중개업체들의 뒤에서 대출신청인들의 정보를 건네받는 방식으로 713억 상당의 대부를 중개하고, 수수료 명목으로 16억 8700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조사 결과 이들은 대출 신청인들에게 "연 이자 39% 상품인데 23% 이자만 받는 것으로 특별히 저리 대출을 받게 해줬으니 수수료를 달라"며 속여온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이들과 중개 계약을 맺고 대부 중개를 한 또 다른 무등록 허위 중개업체들에 대해서도 추가로 수사할 예정이다.


이 기사 주소: http://www.nocutnews.co.kr/1054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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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습 딱지를 떼든 안떼든, 난 복잡한 지검 보도자료를 항상 무서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