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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시도 중학생, 경찰 기지로 무사 귀가(2013-06-19)

몽상기자 2014. 9. 22. 22:25

자살 시도 중학생, 경찰 기지로 무사 귀가

"순찰 돌며 기억한 주택가 특징으로 위치 특정"


2013-06-19 20:08

CBS노컷뉴스 전솜이 기자



(자료사진)

경찰이 기지를 발휘, 자살을 시도한 중학생을 무사히 집으로 돌려보내 화제다. 


서울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화곡지구대에 '동생이 엄마에게 자살한다는 문자를 남기고 집을 나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문자를 보낸 사람은 중학교 1학년생 정 모(13) 군으로, 119 위치추적 결과 정 군은 화곡 6동 주택가 부근에 있었다. 


곧바로 이 곳으로 향한 경찰은 정 군이 어머니와 통화할 때 시끄러운 차량 소리가 들리는 점에 주목, 한 아파트를 떠올려 신고 접수 20분 만에 정 군을 찾을 수 있었다. 


아파트 옥상에서 정 군을 만난 경찰은 "죽게 내버려두라"며 저항하는 정 군을 설득시켜 집으로 돌려보냈다. 


정 군은 투병하는 아버지를 둔 어려운 가정환경과 학교에서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자신을 비관해 자살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정 군을 찾아낸 경찰은 "빈집털이 예방을 위해 순찰을 돌면서 기억해 둔 아파트와 빌라들의 특징이 떠올라 정 군을 찾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 기사 주소: http://www.nocutnews.co.kr/1054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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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별 기사를 다 썼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