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기자생활 기록/수습기간_라인/사건사고 기사

학교 비정규직 ''릴레이 단식'' 돌입(2013-06-03)

몽상기자 2014. 4. 14. 16:24

학교 비정규직 ''릴레이 단식'' 돌입

"1년 일하나 10년 일하나 월급 그대로…월 13만원 급식지원비도 못 받아"


2013-06-03 13:46

CBS노컷뉴스 전솜이 기자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정규직화와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릴레이 단식에 들어갔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학교비정규직본부는 3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와 임금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이들은 "학교 비정규직은 근무 기간이 1년이든 10년이든 기본급이 월 100만 원 수준에 불과하다"면서 "근속연수에 따른 호봉제가 도입돼야 실질적 생활을 할 수 있다"며 열악한 처우 개선을 요구했다. 


학교비정규직본부 이태의 본부장도 "정규직에게는 매월 13만원씩 지급되는 급식지원비를 단 한 푼도 받지 못하면서 정규직과 똑같이 매달 6만원의 급식비는 내야 한다"며, 임금뿐만 아니라 복지에서도 차별이 심하다고 지적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이상무 위원장은 "박근혜 대통령이 후보시절부터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얘기했지만 모양만 정규직이고 사실상 무기계약직"이라며 실질적 정규직화를 촉구했다.


학교비정규직본부는 이날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국회 앞에서 호봉제와 급식 수당 쟁취를 위한 무기한 철야 노숙농성과 집단 릴레이 단식에 들어간다. 


이들은 기자회견 직후 릴레이 단식 첫날에 참여하는 385명의 이름이 적힌 밥그릇을 엎어 탑을 쌓는 퍼포먼스를 벌이기도 했다.


이 기사 주소: http://www.nocutnews.co.kr/1045010



***

기사를 쓰고 난 뒤 메일로 '고맙다'는 인사를 받았던 기사. 사실 퇴사를 한 지금까지도 이쪽에서 오는 메일과 문자를 그대로 받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