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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 청소년 꿀밤 훈계" 이현호 선수, 청소년 홍보대사 위촉(2013-06-10)

"흡연 청소년 꿀밤 훈계" 이현호 선수, 청소년 홍보대사 위촉

담배 피우던 청소년 훈계하다 꿀밤 때려 선고유예


2013-06-10 12:00

CBS노컷뉴스 전솜이 기자



담배를 피우던 청소년들을 꾸짖다가 선고유예 판결을 받은 농구선수 이현호(33·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가 청소년 선도 홍보대사가 됐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이현호 선수를 청소년 선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선수는 앞으로 거리 청소년을 안전하게 귀가하도록 하는 ''거리 청소년 되돌림 계획'', 학교폭력 예방교육 등을 실시하는 ''경찰관 선생님''에 참여하게 된다. 


또 ''이현호 농구교실''도 운영해 청소년을 위한 재능기부에 동참한다. 


이 선수는 "이번 사건으로 청소년 선도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됐다"면서 "홍보대사로서 청소년 선도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앞서 이 선수는 지난달 12일 양천구의 한 놀이터에서 담배를 피우는 중고생에게 훈계하다 김모(15) 양 등 2명에게 손찌검을 했다. 


당시 일부 학생의 부모가 합의를 거부해 경찰이 법원에 즉결심판을 청구했고, 이 선수는 벌금 10만원의 선고를 2년 간 유예받았다.


이 기사 주소: http://www.nocutnews.co.kr/10474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