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호 태풍 ‘콩레이’ 발생…주말 제주도 해상에 영향
2013-08-27 18:11
CBS노컷뉴스 전솜이 기자
자료사진 (민경중 기자)
기상청 국가태풍센터는 제15호 태풍 콩레이(KONG-REY)가 26일 오후 3시쯤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46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고 27일 밝혔다.
기상청은 이번 주말쯤 제주도 해상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콩레이는 현재 중심기압 996 헥토파스칼(hPa)에 최대풍속 초속 19m, 강풍 반경 230km의 소형 태풍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콩레이는 30일 오후 일본 가고시마 서남서쪽 약 52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해 31일 전후로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이 태풍은 현재 시속 22㎞로 북쪽으로 이동한 뒤 29일 오후 3시쯤 중심기압 985h㎩, 최대풍속 초속 27m의 중급 강도 태풍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태풍 콩레이는 타이완 타이베이 동쪽 약 190㎞ 부근 바다를 거쳐 30일 오후쯤엔 일본 가고시마 서남서쪽 약 520㎞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 위치와 강도가 유동적이므로 이후 발표되는 최신 기상정보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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