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6 백수탈출기념 뉴욕여행 11] 여덟번째 날(2) - 덤보(DUMBO)/브루클린브릿지와 뉴욕 야경/줄리아나스 피자 2016년 1월 5일. 여행 여덟번째 날(2) 윌리엄스버그에서 너무나 행복한 반나절을 보낸 우리는 브루클린 브릿지에서 야경을 보러 좀 더 다운타운쪽으로 내려왔다. 브루클린브릿지에 가기 전 들를 곳이 있었는데 바로 덤보다. 덤보까지 가는길이 조금 헷갈려서 약간 헤맬 뻔도 했다. 그렇지만 헤매지 않고 금방 덤보를 찾았다. 이 장면 영화에서도 많이 나오고 우리나라에선 심지어 무도가 다녀가기도 해서 꽤 유명할거다. 사진을 지금보니 더 잘 찍었어야 하는구나.... 유명한 곳에 가도 남들만큼도 사진을 못찍어오는 허술한 나란 사람.... 옆블럭으로 오니 조금 더 잘보인다. 어쨌든 우리는 덤보에선 정말 인증샷만! 찍고 허둥지둥 브루클린 브릿지로 발길을 돌렸다. 이미 해가 지고 있는 것만 같아서 불안했다. 이런 말도 안.. 더보기 [2016 백수탈출기념 뉴욕여행 10] 여덟번째 날(1) - NBC스토어/밖에서만 본 UN본부/브루클린 윌리엄스버그 2016년 1월 5일. 여행 여덟번째 날(1) 어느덧 여행이 이틀 남았다. 아침에 자고 일어났는데 뭘 해야 이 남은 이틀을 후회없이 보낼 수 있을까 싶어서 갑자기 근심걱정(...)이 찾아왔다. 사촌이는 아직 쿨쿨 자고 있었다. 인터넷으로 NBC 스토어 오픈 시간을 검색하고, 사촌이가 일어나려면 아무래도 한참 있어야 할 것 같으니 그 사이에 내 인생 미드 프렌즈 굿즈를 사오기로 결심했다. 평생을 게으르게 살았지만 프렌즈 기념품을 사기 위해선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일찍 나서는 수고로움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야. 아직 다른 가게는 문을 하나도 열지 않았지만 그런 건 상관없어. 나는 내 갈 길을 간다. 숙소 위치가 너무나 좋은 탓에 NBC 스토어가 있는 락펠러 센터까지 10분 정도밖에 안 걸렸다. 사실 락펠러에서 .. 더보기 [2016 백수탈출기념 뉴욕여행 9] 일곱번째 날 - 사라베스 브런치/메트로폴리탄/자연사박물관/할랄가이즈/쉑쉑버거 2016년 1월 4일. 여행 일곱번째 날 어느덧 여행 막바지가 다가온다. 전날 탑오브더락 야경에서 감동 오브 감동에 휩싸였으나 몹시 추웠던 우리는, 이날은 실내를 돌아다니기로 했다. 그닥 박물관을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나, 그래도 뉴욕에왔는데 메트로폴리탄을 안 가는 건 좀 뭐해서 메트로폴리탄에 가기로 했고, 그 전에 사라베스에서 브런치를 하기로했다. 여러 지점이 있지만 우리의 이날 루트에서 가장 가까운 곳은 센트럴파크 지점이어서 그 곳으로 갔다. 역에 내려서 한 10문 안되게 걷는데 너무 춥고 배고파서 힘들었다..... 사라베스 도착! 사실 사라베스는 평이 좀 갈리는 것 같았다. 맛은 그냥 그런데 유명세때문에 쓸데없이 비싸다는 사람들이 많았다. 사실 미국이나 우리나라나 티비나 영화에 한번 나오면 그냥 유.. 더보기 [2016 백수탈출기념 뉴욕여행 8] 여섯번째 날(2) - 주니어스 치즈케이크/락펠러센터(Rockefeller center) 탑오브더락(Top of the Rock)에서 본 뉴욕 맨하탄 야경 2016년 1월 3일. 여행 여섯번째 날(2) 월스트리트가 있는 다운타운에서 오전 시간을 보낸 우리는 지하철을 타고 다시 미드타운으로 올라왔다. 락펠러 센터에서 야경을 보려고 TOP OF THE ROCK 입장 시간을 4시로 예약해놨는데 아직 시간이 한 시간 반 정도 남았길래 치즈케익을 먹기로 했다. 그러다 또다시 타임스퀘어를 지나가는데, 이 레브론 전광판이 뭔가 심상찮다. 그래서 우리도 그 근처로 가봤더니, 꺅!!! 화면에 우리가 나왔어요! 전광판에 자기 얼굴 잡힌 사람들이 우리 포함 모두 즐거워하고 있다. 비록 저 하트 안에 우리 얼굴이 들어가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이 장면을 영원히 간직해야지 ㅋㅋㅋㅋㅋ 이런거 너무너무너무 신난다. 진짜 즐거워서 한참 웃었다. 난 좀... 정신 연령이 높진 않은가봐..... 더보기 [2016 백수탈출기념 뉴욕여행 7] 여섯번째 날(1) - 무료 페리타고 본 자유의여신상/월스트리트/911메모리얼/루크랍스터 2016년 1월 3일. 여행 여섯번째 날(1) 우리는 이번 열흘 간의 뉴욕 여행 동안 딱 이틀만 날씨가 좋으면 된다고 생각했다. 하루는 페리타고 자유의 여신상 본 다음에 락펠러에서 야경을 봐야 하고, 나머지 하루는 브루클린 브릿지에 가야 해서다. 이틀만 날씨가 좋으면 나머지는 폭우가 내려도 상관없다고 생각했는데, 다행히도 뉴욕에 처음 온 3일정도 빼고는 날씨가 내내 맑았다. 물론 맑기만 했고 기온은 미친듯이 떨어져서 넘나 추웠음... 우리가 가기 일주일 전만해도 이상 고온현상이 나타나 사람들이 반팔을 입고다녔다길래 얇은 모직코트와 혹시 몰라서 롱패딩 하나를 챙겨갔는데, 모직코트는 시애틀에서 한 번 입고 뉴욕에선 아예 안 입었다. 입을 수가 없었던게 겁나 미친 개추위였음. 슬픈 사실은 이때 서울은 또 따뜻.. 더보기 [2016 백수탈출기념 뉴욕여행 6] 다섯번째 날 - 매그놀리아베이커리/소호(롬바르디스피자)/센트럴파크/K타운/타임스퀘어 2016년 1월 2일. 여행 다섯번째 날 우리는 여행하는 동안 아침에 일어나서 서로에게 "뭐 먹을까?"를 물어보며 하루를 시작했다. 이날도 사촌이와 나는 뭐 먹을까 생각하다가 매그놀리아에 가기로 했다. SATC에서 주인공들이 그토록 사랑해 마지않던 컵케익을 파는 곳이다. 사실 판교 현백이 오픈하면서 거기 지하에도 입점하는 바람에 한국에서도 먹을 수 있어서 더이상 레어템은 아니지만...그래도 본토의 맛은 좀 다르겠지? 한인민박으로 숙소를 옮겼는데 딴건 몰라도 위치는 진짜 좋았다. 맨하탄 미드타운 한복판이라 타임스퀘어며 락펠러센터며 전부 숙소에서 걸어서 10분거리였다. 이 건물 뭔데 미국, 캐나다, 일본 국기가 나란히 있는거지? 저기에 왜 일본이 있는건지 궁금하다. 금방 찾아간 매그놀리아 베이커리. 록펠러 .. 더보기 [2016 백수탈출기념 뉴욕여행 5] 네번째 날(2) - 뉴욕현대미술관(MOMA)/타임스퀘어 2016년 1월 1일. 여행 네번째 날(2) 숙소를 옮기는 귀찮은 일을 감행한 우리는 어찌저찌 무사히 맨하탄 타임스퀘어 바로 옆에 위치한 한인민박에 짐을 잘 푸르고 그 다음 여정을 고민했다. 날씨가 살짝 꾸리했기때문에 이런 날엔 실내에 가야 한다. 매주 금요일 4시부터 모마(MOMA)로 더 많이 불리는 뉴욕 현대미술관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기 때문에 여기에 가기로 했다. 무려 유니클로가 모마를 겁나 열심히 후원하고 있고, 금욜 4시 무료 입장도 얘네 덕이라고 한다. 표에도 아예 유니클로 데이? 뭐 이런 식으로 박아뒀다. 평일 입장료는 22불인가 그렇고, 현대카드가 있으면 언제든 무료 입장이 된다고 하는데 난 현대카드가 없다.....근데 지금은 있음. 흑흑 이게모야... 금요일 4시 무료입장은 너무나 너무.. 더보기 [2016 백수탈출기념 뉴욕여행 4] 네번째 날(1) - 에싸베이글/세인트패트릭대성당/울프강스테이크/5번가 2016년 1월 1일. 여행 네번째 날(1) 흥분의 도가니탕이었던 센트럴파크에서의 카운트다운을 마치고 피곤해진 우리는 또다시 깊은 잠에 빠져들었고, 덕분에 정초 아침부터 아주 개운하게 일어날 수 있었다. 롱아일랜드시티에 있는 홀리데이인에서 체크아웃하고, 맨하탄에 있는 한인민박으로 가야 하는 좀 번거로운 날이었다. 우리는 일단 베이글부터 먹고 시작하기로 계획을 하고(기승전 먹을 생각) 짐을 대충 싸는 둥 마는 둥 한 후에 베이글을 먹으러 갔다. 전날은 머레이베이글을 먹은 데 이어 뉴욕의 베이글 맛집을 또 가보기 위해 아침부터 우리는 설레고 난리가 났다. 이날의 목적지는 에싸베이글. 약간 헤맬뻔 했지만 어찌저찌 오래 헤매지 않고 찾았다. 우리는 굉장히 배가 고팠다. 두근두근 뭘 먹어야 잘 먹었다고 소문이 날.. 더보기 [2016 백수탈출기념 뉴욕여행 3] 세번째 날(2) - 첼시마켓/하이라인파크/센트럴파크 카운트다운 Happy 2016! 2015년 12월 31일. 2015년의 마지막 날이자 2016년의 첫 순간, 여행 세번째 날(2) 든든하게 배를 채운 우리는 첼시마켓으로 가기 위해 첼시지역으로 건너왔다. 첼시마켓에 가는 길에 애플스토어가 있길래 들어가봤다. 애플 스토어에서 나오자마자 바로 첼시마켓이 있다. 첼시마켓 건너편엔 최근 사무실을 뉴욕으로 옮겨왔다는 구글도 보인다. 우왕 구글이라니. 첼시마켓은 옛날엔 초콜렛 공장이었는데 지금은 오래된 공장을 개조해 이런 식료품점과 빈티지샵들이 가득 들어와있는 쇼핑몰로 바뀌었다. 색색깔의 파스타가 참 탐스럽당. 유명하다는 쿠키집, 브라우니집 걷다보면 그냥 다 나온다. 우리는 너무 배가 불러서 그냥 보기만 했다. 이런 데 오면 꼭 나는 꽃 사진을 찍는다. 꽃에 엄청 많은 관심이 있는 건 아닌데 이렇.. 더보기 [2016 백수탈출기념 뉴욕여행 2] 두 번째~세번째 날 - 머레이베이글/유니언스퀘어/플랫아이언빌딩/사이공마켓 2015년 12월 30일~31일(1). 여행 두 번째~세번째날(1) 시애틀 시간으로 밤 11시에 뉴욕행 국내선 비행기를 탔다. 미국 서부 끝에서 동부 끝으로 날아가는 거라 한 나라에서 움직이는 건데도 비행시간이 6시간 가까이 됐다. 미국이란 정말 크고도 크구나. 장거리 비행은 언제나처럼 나를 완벽한 레벨10의 좀비로 완성시켰다. 뉴욕JFK공항에 상거지꼴로 내린 나와 사촌이는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한 데다가 불과 12시간 전까지 시애틀을 돌아다니느라 체력이 완전히 방전된 상태였다. 거기에 시차까지 덮쳐 우리는 매우 졸리고 어지러웠다. 지하철로 숙소까지 가려던 계획을 깨끗히 포기하고 택시를 탔다. 공항 안내데스크에서 예약 택시를 소개해줬는데 전화로 예약받은 사람이 나보고 뜬금없이 국적을 물어보길래 한국이라했더.. 더보기 이전 1 2 3 4 ···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