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男 공사장서 굴착기에 머리 맞아 숨져
공사장 차량 통제하다 변 당해…굴착기 운전사 입건
2013-09-10 13:22
CBS노컷뉴스 전솜이 기자
공사장 근로자가 굴착기에 머리를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지난 9일 오후 4시 45분쯤 서울 강서구 등촌동의 한 오피스텔 건물 신축 공사 현장에서 근로자 김모(53) 씨가 굴착기에 부딪혀 숨졌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공사 현장에서 차량을 통제하다 굴착기를 피하지 못하고 굴착기에 머리를 맞아 그 자리에서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굴착기 운전사 윤모(45) 씨도 김 씨가 그 자리에 있는지 미처 알지 못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윤 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현장소장과 주변 근로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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