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전목마 썸네일형 리스트형 [퇴사기념 유럽여행 기록 3] 헨느 또는 렌(Rennes) 2013년 10월 30일. 세번째 날 헨느에서의 둘째날 아침. rennes는 프랑스어로 발음이 '헨느'에 가깝지만 국내 여행책자에는 영어 발음대로 '렌'이라고 소개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나는 헨느가 더 익숙하므로 헨느라고 써야겠다. 프랑스에 온지 삼일째 되는 날이라 시차 적응 중이었나보다. 새벽 6시에 눈이 떠진 나는 배가 고파서 동네 빵집에 갔다. 그리고 그토록 그리워하던 빵 오 쇼콜라를 사먹었다. 한국에서는 이 빵이 뭐라고 그렇게 비싸게 받는지 알 수가 없다. 프랑스에선 한 개에 기껏해야 0.75유로 정도면 먹는 매우 대중적인 빵인데, 한국에서는 무슨 대단한 빵인 것처럼 팔린다. 돌아오는 길에 보니, 이 동네 꽤 예쁘다. 오늘은 헨느를 찬찬히 구경하는 날. 한국에 갈 준비로 분주한 S오빠는 시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