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정찬 알앤앨바이오 회장에게 뇌물받은 세무공무원
2013-08-22 12:04
CBS노컷뉴스 전솜이 기자
서울남부지검 형사5부(서영민 부장검사)는 22일 라정찬(50) 알앤엘바이오 회장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무마해주는 대가로 금품을 받은 경기 파주세무서 조사과장 윤모(47) 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윤 씨는 지난 2010년 7,8월 중부지방국세청 조사2국 조사반장으로 근무하면서
라 회장으로부터 세차례에 걸쳐 8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라 회장은 자신이 비서 명의로 소유한 50억원대의 서울 강남구 대치동 사무실 매입자금 출처에 대한 세무조사를 무마하기 위해 윤 씨에게 금품을 건넨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또 라 회장으로부터 받은 금품을 윤 씨에게 전달한 혐의로 알앤엘바이오의 회계·세무 자문을 담당한 모 회계법인 소속 신모(50 )씨와 전직 세무공무원 김모(51) 씨도 구속 기소하고, 회계법인 대표 반모(42) 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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