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상태서 '무전 명령' 내린 경찰서장
술에 취해 횡설수설 명령…경찰대로 인사조치
2013-09-06 22:50
CBS노컷뉴스 전솜이 기자
현직 경찰서장이 만취 상태에서 무전 명령을 내리는 소동을 벌이다 인사조치됐다.
6일 서울 방배경찰서에 따르면 박모(50) 방배경찰서 전 서장은 지난달 14일 밤 11시쯤 술에 취한 상태에서 직원들에게 2시간가량 무전으로 명령을 내렸다.
경찰 관계자는 박 서장이 이 과정에서 술에 취해 계속 횡설수설했다고 전했다.
경찰청은 내부자 신고를 받고 감사에 착수해 박 서장을 경찰대학교 치안연구소로 인사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물의를 빚은 만큼 기강 확립 차원에서 문책성 인사를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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