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 폭염으로 6개 중·고교 개학 연기
수업 단축하는 학교도 잇따라
2013-08-13 17:51
CBS노컷뉴스 전솜이 기자
경기와 경남, 강원 지역 등에 이어 서울 지역 일부 학교에서도 폭염으로 개학을 연기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중학교 4곳과 고등학교 2곳 등 6개교가 개학을 연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들 학교 중 12일에 개학이 예정됐던 문현중은 19일로, 신관중과 삼선중은 16일로 개학을 연기했다.
13일에 개학을 하려던 가재울중은 21일로, 노원고는 16일로 각각 개학을 연기했고 14일에 개학이 예정된 신정여상은 16일로 연기했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수업 단축을 하는 학교는 중학교 3곳과 고등학교 4곳 등 모두 7개교다.
중화중과 장원중은 14일까지 수업시간을 5분씩 단축해 모두 40분 단축 운영을 하고, 면목중은 16일까지 수업시간을 10분씩 단축해 원래 수업시간보다 1시간 20분가량 일찍 끝나게 된다.
동대부고는 14일까지 7교시 수업을 3교시 수업으로 모두 3시간 30분 단축 운영해, 오후 1시면 수업이 종료되고, 원묵고는 수업시간을 10분씩 단축해 모두 1시간 20분 단축 운영을 한다.
반포고는 13일 수업시간을 15분씩 모두 1시간 50분 단축 운영했으며, 해성국제컨벤션고는 16일까지 수업시간을 10분씩 모두 70분을 단축 운영한다.
시교육청은 기상예보를 지속적으로 분석해 폭염특보 발효에 따라 각급 학교의 학생 건강 피해 상황과 수업진행 상황 등 현황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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