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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12 스페인, 포르투갈

[스페인, 포르투갈 여행 기록 19] 바르셀로나(Barcelona)

2012년 7월 9일. 여행 열아홉번째 날.


전날, 전전날 이틀을 우리답지않게 너무나 빡빡한 스케줄로 움직였기 때문에 이 날은 친구와 함께 해변에서 노릇노릇 쉬기로 결정했다. 느즈막히 늦잠을 자고 일어나(나는 민박집 아주머니의 성화에도 불구하고 아침을 먹지 않고 더 잤다. 그마저도 눈칫밥에 못이겨 11시에 숙소에서 나와야했지만...) 바르셀로네타 해변까지 천천히 걸어갔다.


콜롬버스 기념비(?)까지 오면 바르셀로네타는 코앞이다. 




일단 항구를 지나야한다.



그러면 이렇게, 유럽인이 꿈꾸는 해변, 바르셀로네타가 눈 앞에 펼쳐진다.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들.






우리도 노릇노릇 해변에 누워있다가 배가 고파져서 일어나 람블라스 거리로 향했다.




여유로운 낮에 다시 방문한 람블라스 거리. 초상화 그려주는 길거리 화가들이 정말 많았다. 난 초상화를 직접 그리고 싶진 않았지만 구경하는 건 재밌어한다.





밥을 먹고 보케리아 시장에 또(-_-) 가서 아이스크림을 사먹은 뒤 숙소로 돌아와 푹 쉬었다. 이날 엄청나게 탔다. 스페인의 태양 아래에선 선크림도 별 소용이 없는 듯하다. 





 ★ 이날 쓴 돈


빨래 2.5/ 샌드위치 1.75/ 쥬스 1/ 산딸기+수박 2.57/ 아이스크림 1.8/ H&M에서 쪼리와 반바지 14.9/ 까르푸 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