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2012 스페인, 포르투갈

[스페인, 포르투갈 여행 기록 20] 몬세라트(Montserrat)

2012년 7월 10일. 여행 스무번째 날.


바르셀로나 근교로 떠난 날. 몬세라트는 절벽 수도원으로 유명한 곳이다. 기차 역에서 1일권을 끊으면 몬세라트를 왕복으로 다녀올 수 있고, 몬세라트 수도원 입장은 물론 몬세라트 수도원 안에 있는 작은 기차(?)들도 탈 수 있다. 몬세라트로 올라가는 기차 안에는 온통 관광객들 뿐이다.



수도원 입구 도착. 저 옆에 바위 모양들이 울룩불룩하다.



주위를 돌아보면 이 수도원이 얼마나 특수한 지형에 위치해있는지 쉽게 알 수 있다.



유명 관광지이자 성지답게 사람들이 바글거린다. 그래도 생각했던 것 만큼 오래 기다리지는 않았다.




몬세라트 수도원이 유명한 이유는 이 검은 수녀상 때문이라고 한다. 그 이유를 그 때는 들어서 알고 있었는데 이 못난 기억력은 2년 전 상식은 그저 싹싹 지워버렸나보다.



수도원 내부. 유럽 성당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그런 모양이다....이렇게 쓰면 쓸수록 내가 너무 건축 예술에 무지한 게 티가 난다. 흠흠..



사람들은 이렇게 손을 벌려서 축복(?)을 받으려고 한다. 나도 했다. ㅎㅎ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우리는 수도원 밖으로 나가 몬세라트의 대자연을 만끽하러 향했다. 수도원 반대쪽에서 이런 등정열차(?)를 타면 된다.




표지판을 따라 걸으면 눈맛이 시원해지는 풍경이 나타난다.




바위 모양이 약간 한국의 마이산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저 작은 집도 수도원의 일부인가? 




사실 여기를 다니는 길은 꽤 가파르고, 험난하다. 위험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함부로 뛰어다닐 곳도 아니다. 혹시 모르니 늘 조심조심.




높은 산에 올라오니 기분이 정말 좋았다. 난간(?)에 걸터앉았더니 발이 공중에 붕 뜨는 기분이 떨리면서도 좋았다. 




★ 이날 쓴 돈


몬세라트 왕복권 24.25/ 점심 5.25/ 초콜렛 3/ 저녁 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