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사람들은천사야 썸네일형 리스트형 [퇴사기념 유럽여행 기록 15] 코펜하겐(Copenhagen, København) 2013년 11월 11일. 열네번째 날(2) 스트뢰이어트 거리를 빠져나와 크리스티안 보르 궁전 쪽으로 걸어왔다. 뉘하운을 통과해 강변(?)을 걸으며 블랙다이아몬드까지 걸어갈 생각이었다. 길거리 어디를 보든 코펜하겐 특유의 고전동화같은 분위기가 가득하다. 그러다 코펜하겐에서 가장 오래됐다는 거리를 우연찮게 지나게 됐다. 노란 벽 앞에 세워진 자전거의 모습이 인디 뮤지션의 앨범 자켓을 떠오르게 한다. 이 거리에서 우연찮게 나는 골동품 가게를 발견했는데, 여긴 완전 보물창고였다. 온갖 골동품 접시며 그릇이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인상 좋은 주인아저씨는 좋은 인상의 백 배 정도로 더 친절했다. 나보고 어디서 왔냐고 묻고, 나는 오로라를 보는게 목적이라 북유럽에 왔는데 온 김에 평소에 꼭 오고싶었던 코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