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라군 썸네일형 리스트형 [퇴사기념 유럽여행 기록 30] 아이슬란드 - 블루라군(Blue Lagoon) 2013년 11월 30일. 서른 세번째 날 느즈막히 늦잠을 자고 일어난 레이캬비크에서의 둘째 날. 날이 어째 흐린 게 어째 원래 계획했던 퍼핀 새 투어를 할 수 있을 것 같지 않았다. 호스텔 스탭을 통해 물어보니 역시나 투어는 날씨 탓에 취소되었다고. 오늘 하루는 뭘 해야하나 멍때리던 내게 호스텔 스탭은 블루라군에 가라고 했다. 사실 블루라군은 아이슬란드에서의 마지막 날 마무리 느낌으로 가려고 했는데, 매우 얇은 귀를 가진 나는 스탭의 말에 바로 블루라군을 가기로 결정했다. 어차피 이번 여행은 계획 따윈 없었으니... 레이캬비크에서 블루라군에 가는 방법은 몹시 지나치게 간단하다. 그냥 아무 투어회사에 연락해서 블루라군 갈거니까 픽업하라고 예약만하면 숙소 앞으로 바로 데리러 온다. 이 예약도 숙소 직원에게..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