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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호

[2016 백수탈출기념 뉴욕여행 6] 다섯번째 날 - 매그놀리아베이커리/소호(롬바르디스피자)/센트럴파크/K타운/타임스퀘어 2016년 1월 2일. 여행 다섯번째 날 우리는 여행하는 동안 아침에 일어나서 서로에게 "뭐 먹을까?"를 물어보며 하루를 시작했다. 이날도 사촌이와 나는 뭐 먹을까 생각하다가 매그놀리아에 가기로 했다. SATC에서 주인공들이 그토록 사랑해 마지않던 컵케익을 파는 곳이다. 사실 판교 현백이 오픈하면서 거기 지하에도 입점하는 바람에 한국에서도 먹을 수 있어서 더이상 레어템은 아니지만...그래도 본토의 맛은 좀 다르겠지? 한인민박으로 숙소를 옮겼는데 딴건 몰라도 위치는 진짜 좋았다. 맨하탄 미드타운 한복판이라 타임스퀘어며 락펠러센터며 전부 숙소에서 걸어서 10분거리였다. 이 건물 뭔데 미국, 캐나다, 일본 국기가 나란히 있는거지? 저기에 왜 일본이 있는건지 궁금하다. 금방 찾아간 매그놀리아 베이커리. 록펠러 .. 더보기
[2015 유럽여행 기록 1] 런던(London) 첫날 2015년 4월 22~23일. 여행 첫째~둘째 날. 이번엔 엄마랑 같이 여행을 떠났다. 엄마 수술이 잘 끝난 걸 축하하는 여행이었지만, 사실 비행기를 안 탄지 너무 오래된 것 같아서 내맘대로 우겨서 여행 계획을 잡았다. 모든 여행 도시는 엄마의 취향을 고려해 선정했는데, 런던도 그래서 넣어봤다. 나는 예전에 런던 여행을 꽤 오래 했지만 엄마는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곳이다. 엄마가 무조건 좋아할 도시라고 생각해서, 박물관과 미술관(=내가 그닥 좋아하지 않는 코스들)이 즐비한 대표 관광지를 그대로 다시 도는 걸 감수하고서 런던을 끼워넣었다. 이렇게 나는 아무도 관심없는 블로그에서 효녀 코스프레를 해본다. 20일 저녁에 히드로 공항에 내린 우리는 숙소에서 밀린 잠을 잔 뒤, 21일 아침부터 여행을 시작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