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롤하우겐 썸네일형 리스트형 [퇴사기념 유럽여행 기록 24] 베르겐(Bergen) 2013년 11월 21일. 스물네번째 날 이날은 그리그 박물관에 가는 날. 그리그의 생가를 박물관으로 꾸민 곳으로, 현지인들은 그리그박물관을 트롤하우겐(Troldhaugen)이라고 부른다. 트롤의 집이라는 뜻인가...?! 그리그는 노르웨이와 베르겐이 배출한 세계적인 작곡가이자, 애국자 많은 노르웨이 사람들에게 애국심을 고취시킨 이 나라 사람들의 영웅같은 존재다. 사실 L과 L의 친구들을 비롯해 내가 만난 대부분의 노르웨이 사람들은 애국심이 넘쳤다. L과 대화하다보면 가끔 지나친 애국주의적 마인드에 어쩔 땐 낯선 느낌이 들 정도였으니까.얘네 뿐 아니라 노르웨이 사람들은 전반적으로 자기네 국기를 몹시 사랑하고, 노르웨이에 대한 자부심이 넘친다. 'What does the fox say'라는 중독성강한 병맛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