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리아 썸네일형 리스트형 [퇴사기념 유럽여행 기록 29] 트롬쇠 또는 트롬소(Tromso,Tromsø) 2013년 11월 27일. 서른번째 날 (마지막 포스트를 올린지 무려 세달째가 다 되어간다...ㅠㅠ) 트롬소를 떠난 건 사실 이 다음날이었지만, 새벽 일찍 비행기를 타야만 했으므로 사실상 이 날이 트롬소, 그리고 노르웨이에서의 마지막 날이었다. 이날은 수족관이 있다는 폴라리아와 트롬쇠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에 올라가기로 했다. 폴라리아는 사실 좀 실망스러웠다. 유치원 아가들과 같이 돌고래의 재롱을 본 것이 기억에 남는 정도다. 나는 원래 물고기를 몹시 좋아해서 북극의 물고기를 생생하게 많이 만날 줄 알았건만, 물고기의 종류가 별로 많지 않았다. 펭귄을 기대했는데 펭귄도 없었다. 굳이 시간내서 갈 곳은 아닌듯하다. 오히려 폴라리아에서 나와서 보는 풍경이 더 북극스럽고 인상깊었다. 겨울엔 오후 2시만..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