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썸네일형 리스트형 [퇴사기념 유럽여행 기록 30] 아이슬란드 - 레이캬비크(Reykjavik) 2013년 11월 28~29일. 서른한번째~서른두번째 날 드디어 내가 귀차니즘을 무릅쓰고 블로그질을 다시 시작하게 만든 장본인, 아이슬란드 차례가 왔다. 아 떨려..! 아이슬란드는 이번 퇴사 여행의 하이라이트다. 교환학생 시절 어떤 미국인 저널리스트(미국인이 맞는지 확실하진 않는다)가 행복지수가 높은 나라를 돌아다니면서 쓴 책을 봤는데, 거기서 아이슬란드에 대한 글을 읽고 그때부터 아이슬란드에 갈 꿈을 키웠다. 그리고 그 꿈은 퇴사라는 돌발스러운 순간이 찾아옴과 동시에 갑작스레 실현됐다. 트롬소 공항에서 새벽 5시 20분인가에 출발하는 레이캬비크행 비행기를 탔다. 당연히 타자마자 잠에 빠져들었다. 중간에 살짝 눈을 떴는데, 잠이 덜 깬 나머지 구름을 빙하로 착각해서 빙하가 보이는 줄 알고 두근거려하며 사..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