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유럽여행 기록 13] 남프랑스 여섯번째날 - 릴 쉬르 라 소르그(l'isle sur la Sorgue) 2015년 5월 1일. 여행 아홉번째 날 남프랑스에서의 마지막 날. 우리는 이날 오후 3시에 아비뇽에서 스위스 제네바로 가는 기차를 한국에서부터 미리 예약해뒀다. 기차를 타러 가기까지 오전 시간이 비어있어서, 우리는 여행 전에 네이버 블로그에서 검색한 프랑스 3대 앤틱 도시라는, 이름도 어려운 '릴 쉬르 라 소르그(l'isle sur la Sorgue. 소르그 강 위의 섬 이라는 뜻으로, 현지 발음은 대강 릴 쉬흐 라 소흐그 정도 된다)'에 가기로 했다. 아비뇽에서 릴쉬르~까지는 기차로 30분 정도 걸린다. 여행기 내내 강조하지만, 우리 모녀는 앤틱 인테리어 가구나 소품 이런 거 진짜 좋아한다. 어찌되었거나, 이름도 어려운 릴쉬르~ 역에 도착. 간판에 빼곡하게 적힌 이 역의 이름 ㅎㅎ 기차역에서 나와 마.. 더보기 이전 1 ··· 90 91 92 93 94 95 96 ··· 4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