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기자생활 기록/수습기간_라인/사건사고 기사 "대한독립 만세"…다시 듣는 94년 전 '함성소리'(2013-03-01) 몽상기자 2013. 5. 2. 20:07 "대한독립 만세"…다시 듣는 94년 전 '함성소리' 서울 서대문 형무소 등 전국 곳곳에서 3.1절 기념행사 다채롭게 열려 2013-03-01 18:44 | CBS 홍영선 기자 제 94주년 3.1절을 맞아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3.1 운동 재연 등 선조들의 애국정신을 기리는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1일 오전 11시 서울시 서대문구 서대문형무소 앞마당은 태극 물결로 넘쳐났다. 시민들은 이곳에서 나눠준 태극기 등을 흔들며 3.1 독립만세운동을 재연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홍현숙(39.여)씨는 "아이들이 직접 체험하면 좀 더 삼일절을 기억하고 조상들의 뜻을 되새길 것 같아서 왔다"면서 "아이들이 왜 역사를 배워야 하는지 알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아들 이준(12)군은 "영상을 통해 독립열사들이 고문받는 걸 보며 무섭고 속상했다"면서 "그분들께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탑골공원 인근의 인사동과 종로, 보신각 일대에서도 만세 운동을 재연하고 남인사마당 야외무대에서도 기념행사가 다채롭게 열렸다.각계각층의 인사가 민족대표 33명으로 등장하고 독립운동가 이종훈 선생의 손자인 이응철 옹이 독립선언서를 낭독한 뒤 김영종 종로구청장의 선창에 따라 시민들은 만세삼창을 했다.종로 한복판에서 외친 "대한독립 만세" 함성은 지나가던 시민들까지 참여해 점점 더 크게 울려퍼졌다.이후엔 3.1 만세운동 당시 한복을 입은 자원 봉사자들과 시민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보신각까지 행진했다.유관순 열사처럼 차려입고 행사에 참여한 안다현(17.여)양은 "이렇게 얇은 한복을 입고 태극기를 들었더니 잠깐 밖에만 있어도 추웠다"면서 "1919년 그때는 얼마나 힘들었을지 심정이 이해가 간다"고 말했다.이날 오후에는 3.1절을 맞아 독도수호에 관련된 행사가 이어졌다. 골목상권살리기소비자연맹은 일본의 독도침탈, 과거사 반상을 촉구하기 위해 일본상품 불매운동을 선언했다.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일본상품 불매운동 스티커를 부착하고 고객들에게 일본상품 불매운동을 적극 전파하겠다"면서 "독도침탈 행위를 중단할 때까지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는 광화문 광장에서 독도 영유권 주장 관련 홍보 캠페인을 열었다.독도 사진을 배경화면으로 설정한 휴대전화를 들고 사진을 찍으며 '독도사진 독립운동'을 이어갔으며, '신헤이그 특사'를 임명했다.박기태 반크 단장은 "100여년 전 한국의 억울한 상황을 세 명의 특사가 외국에 나가서 알렸듯, 신헤이그 특사도 대사관에 독도 문제를 알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전국에서도 3.1절 기념행사가 다채롭게 열렸다. 안성 만세고개, 화성 제암리 학상현장 등 경기도 내 곳곳에서도 독립운동 재연행사가 진행됐다.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선 3.1정신 계승을 위한 만세운동 재연행사가, 부산에선 대형 태극기 게양식 등이 이어졌다. *** 현장 스케치 나갔는데, 제대로 못 한 게 한두 개가 아니라 선배에게 어마어마하게 혼났다. 날은 또 어찌나 추운지 탑골공원 벤치에 앉아서 타자를 치는데 손이 얼어서 고생.... 취재가 보통 일이 아니라는 걸 새삼 실감한 날.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지금을 기록하는 곳 저작자표시 '짧은 기자생활 기록/수습기간_라인/사건사고 기사' Related Articles 택시기사 흉기로 위협한 뒤 택시 훔쳐 달아난 40대 검거(2013-03-26) "밀려드는 수입꽃 때문에…화훼 농가 "춘래불사춘"(2013-03-17) 내곡동 야산 불…30여분 만에 진화(2013-03-10) '미군 추격전' 경찰 "생명 위협 느껴 발포했다"(2013-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