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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왕궁

[퇴사기념 유럽여행 기록 20] 스톡홀름(Stockholm) 2013년 11월 17~18일. 스무번~스물한번째 날. 이날 역시 전날처럼 날씨가 좋았다. 아침일찍 일어나 유랑 동행을 구하는 게시판에서 만난 P를 감라스탄 역에서 만났다. 사실 스웨덴에서 웬만한 볼거리는 다 본 터라, 스칸센말고는 그냥 P가 가자는대로 다닐 생각이었다. P는 스칸센에 가기 전 감라스탄에 가보고 싶다고 했다. 이로써 나는 3일 연속 감라스탄 출근 도장을 찍게 됐다. 감라스탄을 한바퀴 돈 뒤 다시 slussen 역 쪽으로 빠져나오게 됐다. 스칸센은 유르고르덴 섬에 있다. 나는 내가 갔듯이 트램을 타고 갈 생각을 했는데 P는 나보고 페리를 타고 가자고 했다. 스톡홀름 교통권이 있으면 페리도 탈 수 있다는 걸 난 그제서야 알았다. P....넌 천재니...? 스칸센에 도착했다. 스칸센은 스웨덴 .. 더보기
[퇴사기념 유럽여행 기록 17] 스톡홀름(Stockholm) 2013년 11월 13일~14일. 열여섯~열일곱번째 날 스톡홀름으로 떠나는 날, 아침일찍 일어나 코펜하겐 기차역으로 향했다. 하필 전날 자기 전에 핸드폰 충전기가 박살이 났는데, 다행히도 코펜하겐을 떠나기 전 B오빠의 도움으로 Tiger라는 우리나라의 다이소같은 곳에서 핸드폰 충전기를 살 수 있었다. 물 하나에 빵 하나를 샀을 뿐인데 8천원 가까이 나오는 이 미친 물가의 나라에서 핸드폰 충전기는 한 십만원쯤 하는 건 아닌지 덜덜 떨고 있었는데, 다행히 이만원 정도의 가격에 살 수 있었다. 정말 큰 다행이야. 기차 시간까지 시간이 좀 남아서 스트뢰에에 있는 빵집에서 커피랑 빵을 마셨다. 우리 맞은편 테이블에 덴마크 20대 남녀들이 거의 10명쯤 앉아있었는데, 정말 비쥬얼쇼크가 올 정도로 다들 잘생기고 예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