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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산

[스페인, 포르투갈 여행 기록 15] 바르셀로나(Barcelona) 2012년 7월 5일. 여행 열다섯번째 날. * 주의. 바르셀로나에 대한 얘기는 거의 없고 FC바르셀로나에 대한 얘기로만 가득하다. 본격 팬심으로 작성한 포스팅이니 관심없으시면 패스. 전날 저녁 늦게야 바르셀로나에 도착했기 때문에 진정한 의미의 바르셀로나에서의 첫날은 이날. 바르셀로나에서 무려 8박 9일을 머물 계획이었던 우리는 처음엔 Kabul 이라는 호스텔에 묵었다. 여기는 클럽 투어를 다니기로 유명한 호스텔이다. 호스텔이 매우 시끄럽고 모든 사람들이 업된 상태로 다닌다. 쾌적함을 바라는 사람들은 오면 안 될듯. 하지만 나름 재미있다. 약간의 감옥같은 느낌도 들고ㅎㅎ 호스텔 위치는 매우 좋다. 레알 광장 한복판에 있다. 참고로 광장 이름이 '레알'이다. 람블라스 거리에 있는 작은 광장 중 하나다. 이.. 더보기
[스페인, 포르투갈 여행 기록 11] 리스본(Lisbon, Lisboa) 2012년 6월 30일, 여행 열한번째 날. 이 날은 우리가 좋아라하는 호스텔 와플을 배불리 먹고 느즈막히 숙소를 나섰다. 알파마 지구에 있는 벼룩시장에 가기로 했다. 다시 내가 좋아하는 노란색 트램을 타고 알파마 지구로 올라갔다. 리스본의 이 서민적인 동네 느낌 정말 좋아요. 살짝 헤맬뻔 했지만 다행히도 무사히 벼룩시장 입구를 찾아냈다. 난 벼룩시장 구경을 정말 좋아한다. 사실 쇼핑엔 별 흥미가 없는데 벼룩시장 구경은 정말 좋다. 그릇같은 생활소품과 악세사리를 팔고 있으면 벼룩시장에 하루종일 있을 자신도 있다. 조금은 번잡스러운 벼룩시장 사이로 바다도 보인다. 최고의 경치를 자랑하는 벼룩시장이라고 생각한다. 이 포르투갈 특유(?)의 그릇 무늬가 어찌나 예쁜지. 도자기, 타일 느낌이 보송보송하고 따뜻하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