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곡동 야산 불…30여분 만에 진화
2013-03-10 16:03 | CBS 조태임 기자
10일 오후 2시50분쯤 서울 서초구 내곡동 홍씨마을 뒤 쪽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은 잡초와 잡목 등 임야 330㎡를 태우고 30여분만에 꺼졌으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21대와 소방헬기 1대 등 헬기 2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처음으로 사건을 취재해보나 싶었는데 피해 면적을 잘못 보고하고 말았다. 우리 기사가 제일 먼저 나가서 뿌듯했던 기분이 금방 가라앉고, 팩트 하나 챙기는 것도 제대로 못하는구나 싶어 자괴감이 들었던 날. 이 날 취재하다가 스마트폰을 떨어뜨리는 바람에 액정이 다 깨져서 아예 스마트폰이 작동을 안 했다. 목격자로 취재했던 주민 아저씨와 아주머니 내외의 도움을 엄청나게 받았다. 아주머니는 휴대전화도 쓰게 해 주시고 노트북 충전도 하게 해주시고 차도 주시고..ㅠㅠ 이 글을 보실리야 만무하지만, 그 때 정말 감사했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