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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여행

[2015 홋카이도 가족여행 5] 셋째날(2) - 삿포로 2015년 8월 27일. 여행 셋째날 (2) 차에서 졸다 일어나보니 어느새 우리는 삿포로에 도착해있었다.(...) 일단 예약해둔 에어비앤비를 찾아갔다. 오타루 비앤비에서 제대로 뒷통수를 맞은 우리는 에어비앤비에 대한 불신이 매우 깊어진 상태였다. 하지만 오타루 때와 달리 삿포로 bnb 호스트 'kaori'는 마치 에어비앤비를 위해 태어난 사람같았다. 집이 너무나 깔끔하고 위치도 좋고 심지어 예뻤다. ㅠㅠ 이렇게 환영의 문구도 써두는 센스라니! 카오리상, 아이시떼루...>. 더보기
[2015 홋카이도 가족여행 4] 셋째날(1) - 하코다테에서 도야호수를 거쳐 노보리베츠 온천으로 2015년 8월 27일. 여행 셋째날 (1) 일어나자마자 하코다테 아침 시장으로 갔다. 비록 야경은 못 봤지만 유명하다는 덮밥은 먹어봐야한다. 손수 낙지가 뭔지 잘 모르겠지만 아마 손수 낙지를 손질해준단 얘기겠지.... 구글_번역기의_폐해.jpg여기도 한국인이 어지간히 많이 오나보다. 아침시장에서는 각종 해산물과 건어물을 듬뿍 판다. 해산물이 대부분이지만 농산물도 있긴 있음. 홋카이도 지방에서 많이 키운다는 멜론과 옥수수도 판다. 저 옥수수는 우리나라의 찰옥수수와는 달리 매우 설겅설겅하다. 그 유명한 홋카이도산 털게도 가득하다. 우리가 간 곳은 하코다테 아침 시장에서도 특히 유명한 키쿠요 식당. 삼색 덮밥으로 유명한 곳이다. 그냥 네이버에 하코다테 맛집 치면 제일 많이 나온다. 그런데 다른 덮밥집은 여기.. 더보기
[2015 홋카이도 가족여행 2] 둘째날(1) - 오타루(小樽) 2015년 8월 26일. 여행 둘째날 (1) 오타루 숙소로 bnb를 구한 것은 정말 매우 큰 실수였다. 여기 주인은 위생이라는 걸 모르는 인간인가보다. 너무나 찜찜한 기분으로 잠을 자는둥 마는둥하며 둘째날을 맞았다. 일단 씻고나서 나머지 가족들이 씻을 동안, 아침 먹기 전 나는 아빠와 동네 산책을 떠났다. 우리가 묵었던 곳은 정확히 말하면 오타루 옆동네(?)인데, 작고 조용한 어촌 동네다. 그러다 이렇게 유치원 갈 준비를 하는 아가들을 만남. 일본 어린이들은 저렇게 모자를 쓰나보다. 귀여움 폭발ㅠㅠ 짱구는 못말려 만화에서도 애들이 모자를 쓰고 있던 것이 떠올랐다. 하여튼 유치원으로 떠나는 아이들을 보며 마음이 훈훈해졌다. 다시 컴컴한 우리의 숙소 bnb로 돌아옴. kaz라는 이름의 괘씸한 인간이 운영하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