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워도 괜찮아, 가을날의 베를린 [내키는대로 떠다니는 여행기 3편] 이 글의 원 주소: https://brunch.co.kr/@ecrireici/3 외로워도 괜찮아, 가을날의 베를린 슬픈 현대사의 잔상과 힙스터들의 감성이 어우러진 도시가 건네는 위로 * 주의: 이 글은 기존 글보다도 특히나 더 오글거림(...). 오글거리는 걸 싫어하는 사람은 조용히 뒤로가기를 눌러도 전 원망하지 않아요. 그저 글쓴이의 허세가 낭낭한 걸 보니 이 사람이 또 가을을 타기 시작했구나 정도로 너그러이 봐주시면 좋겠네요. "이 책을 HGW XX/7에게 바칩니다". 대학 시절 본 영화 '타인의 삶'의 마지막 장면에서 느낀 어떤 감동과 비슷한 감정은, 이 영화를 본 지가 꽤 지났는데도 아직까지 불현듯 떠오르면서 사람을 괜히 뭉클하게 만들 정도로 강렬했다. 베를린이.. 더보기 이전 1 ··· 17 18 19 20 21 22 23 ··· 420 다음